여수섬박람회조직위·지방시대위원회, 섬박람회 성공개최 '공감대'

이정현 지방시대위 부위원장 주재…중앙부처 협력현안 논의

▲섬박람회조직위-지방시대위원회 회의ⓒ섬박람회조직위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섬박람회 성공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수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사무실에서 섬박람회 성공개최 회의를 열고 중앙부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를 비롯해 여수시 최정기 부시장과 서채훈 섬박람회지원단장,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정준 기획본부장이 자리했다.

이 자리는 섬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과 연안크루즈 시범운항, 섬박람회장 부행사장 스마트빌리지 지정 등 섬박람회 부처별 지원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토교통부는 섬 항공모빌리티(IAM) 시연 특별감항증명 발급과 연계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정준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이정현 부위원장께 감사드린다"며 "중앙정부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 등을 찾아 섬박람회 주요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연안크루즈 운항과 섬항공 모빌리티 시연 등 13개 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세계 최초의 섬박람회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금오도, 개도 등 섬 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