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펌프장 노후시설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시가지 배수구역의 빗물을 하천으로 배출해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는 배수펌프장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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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에 설치된 배수펌프장은 침수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일부 시설은 설치된지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가 진행된 상태임에 따라 군은 주요 설비의 성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배수펌프장 운영을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4억 원을 들여 봉양, 애산, 북평 배수펌프장 등 총 3곳을 대상으로 펌프 교체와 구조물 정비를 진행하며 2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6월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우기가 시작되기 전 시설물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시험 가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을 채용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군은 기상이변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예상되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노후시설 정비와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재난 대응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명호 건설과장은 “배수펌프장의 기능 보강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재난 상황 발생 시 군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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