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가 성사됐다.
경산지식산업개발은 2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유통상업시설용지에 대한 경쟁 입찰에서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이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은 109,228㎡ 규모의 유통상업시설용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입찰 기준가는 565억 8,010만 4000원이다.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과 신세계사이먼이 참여한 이번 경쟁에서 한무쇼핑이 최고가를 제시하며 낙찰자로 선정됐다.
경산시는 계약 체결 후 설계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8년에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연간 약 8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유동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 경산지식산업지구 활성화 및 입주 기업의 인력난 해소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건설과 소비 지출에 따른 취업 유발 효과는 약 13,651명, 생산 유발 효과는 약 1,493억 원으로 추정된다. 경산시는 지역 기업의 생산품이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실시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 발전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체류·체험형 관광 콘텐츠 기반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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