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지난 달 20일 군위군, 영천시, 상주시를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군부대 이전사업으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 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가 이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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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연계한 우수한 교통망 확충 계획이 군의 전략적 이동과 운송 지원, 군사적 효율성 등을 강점으로 밝히고 있다.
먼저 대구 도심지와 직접 연결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신설과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고속도로 6차선 확장사업 2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수성~동군위 총 30km 구간에 4차로를 신설하고 일부 구간은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사업비 절감과 공기 단축이 가능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성IC에서 동군위까지 이동거리가 10km 단축되고 소요 시간이 약 30분 줄어들어 대구 동·수성구, 경북 경산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고속도로 6차선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군위를 연결하는 상습 정체 구간 해소로 지역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구간별 공사에 들어간 조야~동명 광역도로 7.9㎞ 구간 4차로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국도 5호선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국지도 79호선 팔공산 터널 4차선 도로와 연결돼 일반 도로를 이용한 군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고속도로, 일반도로에 이어 철도망에서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와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의성~영천), 대구선(영천~동대구)이 연계되면 시속 180km급 광역 급행 철도(GTX) 차량 운행으로 서대구∼신공항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군위군은 뛰어난 교통 인프라에 더해 넓은 가용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군사 시설 조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수용성이 높아 적극적인 협력 의지는 군부대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대구 도심지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군 작전 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다”며 “대구경북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철도망 확충 사업은 대구 도심 내 5개 군부대 장병과 가족들이 군위군으로의 부대 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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