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토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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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은 '토양환경보전법'에 의거 토양을 현저하게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시설(총용량 2만리터 이상의 석유류 제조 및 저장시설 등)을 말한다.
관내 대상시설은 주유소, 호텔 등 총 113곳이다.
주요 점검은 ▷오염도검사 ▷누출검사 이행 여부 ▷신고사항 일치 여부 ▷시설 유지·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토양오염도 검사는 토양오염방지시설 설치 후 5년, 10년, 15년이 되는 해에 받아야 한다. 또한 15년 후에는 2년마다 실시한다.
특히, 누출검사는 저장시설 설치 후 10년째 되는 해에 받아야 하며, 이 후 매 8년마다 실시된다.
올해 오염도검사 대상은 43곳, 누출검사 8곳 등 총 51곳이다.
이번 점검에서 토양오염물질 누출 및 유출된 이후 신고하지 않는 등에 고의나 중대한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히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진은숙 기후환경과장은 “토양오염은 생태계와 시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설 관리자께서는 검사 주기를 준수하고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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