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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건설산업 위기 극복·상생 방안 모색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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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건설산업 위기 극복·상생 방안 모색 '간담회'

나동연 시장 "지역 내 건설업체 공사 참여 확대에 더한 하도급률 높이겠다"

경남 양산시가 지난 17일 지역 건설업체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 전문건설 업체와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더한 건설산업 위기 극복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 경기전망 및 경제효과, 건설업체 등록 현황, 하도급 현황, 수주지원계획, 예산집행계획 및 공사발주계획 등에 관련 나동연 시장의 발표에 이어 지역건설업체의 질의, 응답 ,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발표한 올해 수주지원계획에는 입찰 공고문 및 민간공사 승인 시 지역내 건설업체 하도급(공동도급 49%이상, 하도급 70% 이상) 권고 내용이 담겼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지난 17일 지역 건설업체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수렴하기 위한 지역 전문건설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산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경우 최대 20%의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예산집행계획(5억원 이상 투자 사업 등) 및 공사발주계획에는 총 5870억원 중 상반기 3760억원(59%) 신속 집행한다는 내용이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역 내 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하도급률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건설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건설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엿다.

간담회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관련 공무원, 전문 건설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산시의 시정 운영 방향과 지역건설산업 지원 시책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전문 건설업체는 이날 질의.응답에서 시의 관급 공사시 전문 건설업체의 발주 확대와 소규모 건설공사(1억 원 미만) 설계기준 적용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양산시는 앞으로 정책 마련 시 이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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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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