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맞춤형 통일교육으로 미래세대 통일인식 확산"

통일교육 전문기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 미래지향적 통일교육 활성화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학생과 교직원들의 통일인식 확산 및 미래지향적인 통일교육 제공을 위해 나섰다.

도교육청은 18일 파주시 적성면 옛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에 통일교육 전문기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를 개관했다.

▲18일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 개관식이 진행 중인 모습. ⓒ경기도교육청

1만4716㎡ 부니에 건축 연면적 4498㎡, 지상 2층 건물로 이뤄진 미래통일교육센터는 △세계시민학교(제1전시실) △한반도 통일연구소(제2전시실) △통일미래전망대(실감영상실)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됐다.

‘세계시민학교’는 갈등과 분쟁으로 가득한 지구촌 상황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한반도 통일연구소’는 한반도의 분단과 현재의 갈등 상황과 통일의 필요성과 편익에 대해 살펴보는 체험 중심 공간으로 꾸며졌다.

‘통일미래전망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비무장지대(DMZ)를 배경으로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및 미래 경관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실감 영상 공간으로 구축됐다.

이 밖에도 미래통일교육센터에서는 군사 접경지역인 인근 체험학습장(통일안보체험장 등)을 활용해 체계적인 통일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미래통일교육센터에서 운영 예정인 학생 대상 통일교육과 관련, 학교의 수익자 부담 경비 관련 행정 처리를 전부 센터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버스와 강사비, 체험처 입장료 및 중식 지원을 모두 센터에서 부담해 학교 교사의 체험활동 인솔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통일교육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는 통일체험의 새로운 시각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도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더 평화로운 미래를 살도록 돕는 통일교육의 새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