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서 돌발적으로 튀어나와 사고를 일으키는 고라니를 빗대 '킥라니(킥보드+고라니)'로 거론되는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강화를 위한 조례안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8일 윤수봉 의원(완주1․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시켰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을 위해 안전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인명보호장구 착용 지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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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교육감은 필요시 학교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교육 강화를 위한 홍보(SNS),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등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담고 있다.
윤수봉 의원은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조례 제정을 통해 전북특벌자치도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이 더욱 안전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사고는 예방이 우선인만큼 학생과 학부모, 학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보다 강화해 사고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며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해당 조례안은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제4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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