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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스마트칠판과 학생용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핵심으로 한 ‘2025년 디지털·에듀테크 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활성화 계획에는 △디지털 튜터 지원 △디지털 선도·연구학교 운영 △AI 정보교육중심학교 확대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아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과 교원의 업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목표를 뒀다.
우선 디지털 튜터 지원 사업을 통해 교원의 행정적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80개교·205명 규모로 운영되던 디지털 튜터를 2025년에는 250개교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며, 권역별 튜터 양성 과정을 마련해 학교 현장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디지털 선도·연구학교 운영 규모 역시 2024년 52개교에서 2025년 66개교로 확대하고, 이들 학교와 연계한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성공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교육과정 및 평가 방안을 현장에 맞게 개발하고, 컨설팅·설명회·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교사들이 서로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AI 정보교육중심학교도 2025년에는 95개교로 운영 범위를 넓혀 미래형 정보교실 구축·SW코딩 교육 시범 모델 도입·정보통신윤리교육 병행 등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역량을 기르고, 교사 역시 연수·동아리 운영·창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오선화 미래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교원의 업무 경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듀테크 관련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AI 교육 혁신에 앞장서 전북교육이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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