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D-100… 성공 개최 준비 본격화

구미시가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17일 열린 D-100 시민보고회에서는 대회 준비 상황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구미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를 맞이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알렸다.

▲ 아시아육상대회 기대감 고조 ⓒ 구미시

D-100 시민보고회,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 다져

17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D-100 시민보고회’에는 대한육상연맹 수석부회장, 시·도의원, 체육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의 대회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 황영조 홍보대사 위촉식 △시민대표 서포터즈 위촉식 △의료·숙식·수송 분야 MOU 체결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성공 다짐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염원 시간이 마련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회의 성공 여부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다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구미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초자치단체 최초 아시아육상경기대회 개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육상대회로, 2022년 12월 구미시가 유치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 이어 20년 만에 세 번째로 개최된다.

특히, 기초자치단체가 대회를 유치한 것은 구미가 최초다.

이번 대회는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개최되며, 아시아 45개국에서 1200여 명의 선수단이 45개 종목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구미시는 경기장 시설 개선, 교통·숙박·의료 인프라 정비, 시민 참여 활성화 등 전방위적 준비를 진행하며, 아시아 스포츠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