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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WHO 전통의약 협력센터 재지정… 국제 보건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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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WHO 전통의약 협력센터 재지정… 국제 보건 역할 강화

한국한의약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세계보건기구(WHO) 본부 소속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

WHO는 4년마다 정기 심사를 거쳐 협력센터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진흥원은 2021년 국내 최초 지정 이후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재지정을 확정받았다.

▲ 한국한의약진흥원, WHO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 재지정 ⓒ한국한의약진흥원

한국 내 유일한 WHO 본부 지정 기관

WHO 협력센터는 국제 보건 사업을 수행하는 WHO 공식 협력 기구로, 현재 80여 개국 800여 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전통의약 분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미국, 영국 등 26개 기관이 지정됐으며, 이 중 한국에서는 진흥원이 WHO 본부로부터 유일하게 전통·보완통합의학 협력센터로 지정됐다.

진흥원은 2021년 최초 지정 이후 WHO 전통의약 전략(2014-2025) 이행 지원, 전통의약의 일차보건의료체계 진입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건강보험 보장과 노년층 한의약 이용 간 상관관계 연구 보고서 제출 ▲역내 전통의약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제안 등이 있다.

진흥원은 오는 5월 WHO 보건총회에서 발표될 ‘WHO 전통의약 전략(2025-2034)’ 수립 과정에도 적극 참여했다.

특히, 서태평양지역(WPRO) 회원국 자문회의 및 국내 전문가 논의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의견을 WHO 전략에 반영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부터 진흥원은 전통·보완통합의학 관련 실사용데이터(Real World Data, RWD) 연구, WHO 전통의약 품질 표준화 및 관련 업무 지원을 추진하며, WPRO 회원국 대상 한의약 안정성·품질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통해 한국 한의약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 보건 사업에서 WHO와 긴밀히 협력해 전통의약의 글로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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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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