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군이 17일 성주전통시장에서 대구지방환경청, 성주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과 함께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영농폐기물·생활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알리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탄소중립 실천 강조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전통시장을 찾은 이용객과 상인들에게 미세먼지 저감 관련 정책을 안내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홍보했다.
특히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5등급 차량 조기 폐차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정책 내용을 담은 리플릿을 배부하며 군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친환경 생활을 장려하기 위해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불법소각은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봄철 산불 위험도 높이는 요소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성주군은 농촌 지역의 불법소각 방지 계도 활동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불법소각은 대기 오염뿐만 아니라 산불 위험까지 초래하는 만큼, 군민들이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성주군은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