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란의 '마지막 퍼즐'은 김건희"…이성윤 의원 '소환조사' 촉구

이성윤 "내란 과정 곳곳에 김건희 이름 석 자 수면 위"

국회 대통령 탄핵소추단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을)이 윤석열 대통령 내란의 '마지막 퍼즐'은 '김건희 여사'라며 신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성윤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내란의 '마지막 퍼즐'인 김건희를 수사해야 한다"며 "대검찰청 항의 방문했다. 윤석열 김건희 소환조사를 강력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이원은 "전날 윤석열 8차 탄핵심판에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은 윤석열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개인 가정사'를 말했다고 한다"며 "조태용 국정원장은 계엄 전날 김건희로부터 2통의 문자를 받았고 계엄 당일 문자 회신했다고 한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을)이 윤석열 대통령 내란의 '마지막 퍼즐'은 김건희 여사라며 신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

이성윤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당일 이상민 당시 행안부 장관 등에게 "(계엄선포는) 아무도 모른다. 심지어 우리 와이프도 모른다"며 "와이프가 알면 굉장히 화낼 것 같다"고 말한 사실을 소환했다.

이성윤 의원은 이와 관련해 "내란 과정 곳곳에서 '김건희' 이름 석 자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며 "명태균 게이트 수사야말로 왜 내란이 일어났는지 밝힐 '마지막 퍼즐'이다. 검찰은 이제라도 김건희를 소환해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성윤 의원은 전날에 '8차 탄핵심판 소회'의 글을 올리고 "윤석열 내란시도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위법명령을 따르지 않은 군인들이 내란을 막아냈다"며 "국민의힘은 말도 안 되는, 되지도 않을 헌법재판소 소장 대행 탄핵을 떠든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