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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휘는' 농업인 부담 덜어주는 익산시…최대 3억 원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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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휘는' 농업인 부담 덜어주는 익산시…최대 3억 원 융자 지원

17~28일 농지 소재지 접수, 지원 기간 최대 8년에 청년농 10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자금난으로 허리가 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는 지역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농업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업 시설과 장비, 농기계 구입 등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가 자금난으로 허리가 휘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익산시

대상은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신청받을 예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원예농협과 동진강축협, 익산산림조합 등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융자 한도는 농가당 최대 3억 원이며 지원 기간은 최대 8년인 데 청년 농업인의 경우 최대 10년까지 가능하다. 사료·입식 등 특정 항목의 지원 기간은 3년 이내다.

이번 사업은 경종·원예·가공·가축·특용작물·화훼 등 농·림·축산업 전반에 걸쳐 시설과 장비·농기계 구입에 대한 융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주택·농지·자동차 구입이나 비료·농약·유류 등 소모성 비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5.5%로 설정됐으며 이 중에서 익산시가 3%를 지원하고 농업인이 2.5%를 부담한다. 특히 영세농·청년농업인·여성농업인·귀농인 등은 자부담 비율을 낮춰 보다 높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환경 다양성 확대 등을 위해 영세농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우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이 농업인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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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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