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가 새해를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기부 플랫폼 체리와 협력하여 기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도입되었으며, 고객들이 ATM기에서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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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서 손쉽게 기부…기부 문화 확산 기대
이번 기부 서비스는 지난해 iM뱅크와 체리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행된 두 번째 서비스다. 기존에는 iM뱅크 모바일 앱에서 기부 링크를 제공했으나, 이제는 ATM기에서도 손쉽게 기부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현재 수성동 본점 영업부를 포함한 일부 ATM기에서 우선 운영되며, 향후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한 뒤 전체 ATM기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ATM 화면에서 ‘cherry 기부하기’ 버튼을 선택하고,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5천 원부터 10만 원까지 1천 원 단위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금액은 고객의 통장 또는 카드에서 출금되며, 체리 기부금 계좌를 통해 ‘사단법인 야나’에 최종 전달된다.
기부금은 자립 청년 및 아동을 위한 복지 사업에 사용되며, 기부일 기준 1~2 영업일 내에 체리에서 기부자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행 안내 문자가 전송된다.
본인 인증을 완료하면 연말정산 시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 내역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체리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이 보장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최초 시중은행으로서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ATM 기부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ATM 기부 서비스 도입이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되며, 고객의 편리한 기부 참여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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