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주시가 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 국제기구에 파견했던 청년인턴 2명이 국제업무를 성공적으로 경험하고 곧 귀국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약 8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세계지방정부연합-아시아태평양지부(이하, UCLG-ASPAC, 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Asia and Pacific Region)로 파견됐던 청년인턴 2명이 오는 17일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주시는 지역 대학교(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만 30세 이하 청년 2명을 해외로 파견하는 ‘전주시 지역청년 국제기구 인턴십 사업’을 추진해 왔다.

파견된 청년인턴들은 그동안 △회원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데이터 업데이트 프로젝트 △자카르타 지역 환경 및 위생보건 조사 및 개선 업무 △UCLG 주최 위생포럼 참석 및 주요 이슈 정리 △전주시 주요 정책 및 현안사업 홍보(전주막걸리축제,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페스타 2024, 전주야행 관련 기사 작성) △전주시 청소년 정신건강 프로젝트 소개 △UCLG ASPAC 누리집 내 전주시 소개자료 업데이트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인턴십 참가자들은 전주시와 국제기구 간 연락관 역할을 수행하며 전주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을 해외에 알리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 지자체의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중요한 경험을 쌓기도 하는 등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연습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턴십 종료를 앞두고 두 달간의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전주시와 국제기구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성과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김수미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제기구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파견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청년이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UCLG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도시들을 대표하는 국제기구 중 하나로, 지방정부 간의 협력과 정책 교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UCLG 집행부 간부도시로서 전주미래도시포럼, 인턴십 등의 사업 추진뿐만 아니라 전주시 우수사례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국제기구 활용 우수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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