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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 민주당 통큰 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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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 민주당 통큰 통합 '강조'

"이재명 대표 동의 했듯이, 연대만이 어려운 시기 극복해 나갈 수 있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민주당의 통큰 통합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전 지사는 14일 이재명 대표와의 만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제가 31년째 민주당과 함께 하고 있는데 3년 6개월만에 복당을 하게 되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바로 귀국을 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또 "불법 계엄으로 인해 나라도 어려워졌고, 국민들도 너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고 헌정 질서를 바로 잡는 것, 그리고 어지러운 국정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이 지금 우리가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 넓고 강력한 민주주의 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프레시안(조민규)

김 전 지사는 "이재명 대표께서도 동의해 주셨듯이 이런 연대만이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될 것"이라며 "힘을 합할 수 있는 모든 세력과 함께 해야 한다. 만일 이번에 정권교체를 하지 못하면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즉 이재명 대표와의 자리가 통큰 통합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이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이 더 다양해져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용납하지 않는 극단과 배제의 논리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다양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정당시스템, 정당민주주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팬덤정치의 폐해도 극복해야 한다"면서 "팬덤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당의 시스템이 문제이다. 온라인 이 외에는 당원들이 토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온라인 중심의 소통 구조는 극단화로 가기 마련이다"며 "당원들이 중심이 되고 당원들이 진정한 민주당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토론과 숙의가 가능한 공간을 대폭 열어주어야 한다. 민주당이 먼저 혁신해 나가야 정치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민주당의 닫힌 시스템과 구조가 원인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김경수 전 지사는 "민주당의 정체성이나 노선을 바꿀 수 있는 정책은 민주적인 토론과 숙의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하면서 "당원들도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가 민주당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곧 우리가 만들어갈 새로운 정부의 미래상이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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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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