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 여성농업인에 대한 문화활동 지원이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올해 다시 추진된다.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의 건강관리와 문화·학습활동을 지원하는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오는 28일까지 신청받는다.
이 지원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는 물론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농업인에게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4년에는 2530명에게 총 3억2000여 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선풍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원자격은 실제 영농에 종사하고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으로 사업연도 기준 20세 이상~75세 미만인 자이다. 단 본인의 농업외 종합소득금액 3700만원 미만인 여성농업인만 신청할 수 있다.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NH채움카드로 1인당 연간 13만원의 포인트를 지급받고 도내 관광 여행사나 사진관, 피부미용원, 미용실, 스포츠용품, 목욕탕, 서점, 화원, 영화관, 화장품점 등에서 오는 4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여성농업인이 모두 카드를 발급받아 문화활동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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