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비번일 목욕탕에서 심정지 환자 살려낸 최종원 여수소방관 '미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비번일 목욕탕에서 심정지 환자 살려낸 최종원 여수소방관 '미담'

친구 3명과 의식없는 남성 심폐소생술 실시

▲최종원 소방사ⓒ여수소방서

전남 여수소방서에서 근무하는 구조대원이 비번 중 사우나에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살려냈다.

13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여수소방서 119구조대 소속 최종원 소방사는 전날 친구 3명과 함께 사우나에서 목욕을 하던 중 의식이 없는 남성 1명을 발견했다.

위험한 상황을 직감한 최 소방사는 해당 남성에게서 맥박, 호흡, 혈색이 없고 기도에 물이 차있는 상태를 확인하고 친구들과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수차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결과 쓰러진 남성의 기도에서 물이 배출됐고, 서서히 의식을 되찾았다.

환자는 뒤이어 도착한 학동119안전센터 구급대의 추가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초기 응급처치를 실시한 최 소방관은 "조금씩 환자의 호흡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포기하지 않았다"며 "누구든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