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이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개막한다.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와 조명시설, 관중석은 이상 없을까?
우범기 전주시장은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준비상황 및 시설들을 꼼꼼히 살폈다.
우 시장은 이날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경기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땀을 흘리고 있는 구단 관계자를 격려하고, 경기장 관리주체인 전주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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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 시장은 축구팬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잔디 상태와 조명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전북현대모터스FC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구단 관계자와 이연상 이사장을 비롯한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프로축구 발전과 지역연고 구단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최근 3년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보강을 위해 총 82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교체 △LED 경관 및 필드조명 설치 △보조축구경기장(솔내생활체육공원) 개선 △전북현대 창단 30주년 역사기념관 지원 등을 추진했다.
특히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지난해 전북현대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역사기념관과 팬샵 등이 올해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인 만큼 전주시민과 축구팬들이 전북현대와의 지난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기억도 만들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또 지난 2023년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의 경관조명과 가로등 조명을 전북현대의 팀 컬러인 초록빛 LED조명으로 교체한 데 이어, 지난해 나머지 서·남·북측 관중석 출입구 경관조명과 보안조명을 모두 초록색 LED로 교체한 바 있다.
전주시는 올해도 쾌적한 경기 관람을 위해 △주차관제시스템 구축 △지붕 마감재 교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북현대모터스FC 주말 홈경기 관람객을 위한 특별노선 ‘1994’번 버스도 지속 운영된다.
1994 특별노선은 주말 홈경기 시작 약 2시간 30분 전부터 5~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월드컵경기장 시외·고속간이터미널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만차 시 출발한다.
전북현대모터스 관계자는 “전북현대 축구팬들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해준 전주시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축구팬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여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전북현대모터스FC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구단과 전주시가 30년간 이어온 인연을 넘어 앞으로 10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모터스FC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김천상무FC와의 홈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리그제패를 위한 대장정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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