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3일 풍양면에서 올해 첫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힘차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풍양면 한동리 4개 마을 주민 230여 명을 대상으로 방충망, 칼갈이, 이·미용, 양한방 치료 등으로 진행됐다. 30개 분야에 60여 명의 자원봉사가 참여했다.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은 민관 협업의 촘촘한 봉사활동 체계를 구축해 온 고흥형 온기나눔의 대표 주자다.
지난해 총 18회 봉사활동을 통해 1만 3843건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6개 읍·면에 각각 1회씩 총 16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섬 지역과 오지 마을을 대상으로 소소한 자원봉사단도 7회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 속 어려움을 해결할 계획이다.
바쁜 읍면 순방 일정 속에서도 풍양면을 찾은 공영민 군수는 "우리 고흥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4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초고령 사회"라며 "어르신이 행복한 고흥을 위해 앞으로도 군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월 27일 동일면 덕흥마을에서 덕흥리 3개 마을을 대상으로 255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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