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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이번엔 "尹 탄핵 인용되면 제2의 4.19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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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이번엔 "尹 탄핵 인용되면 제2의 4.19 혁명"

"3.1절 행사가 마지막 정치 활동" 주장도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의 새로운 '아이콘'이 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다면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주의 체제를 정면 위협한 것으로 평가되는 위법적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탄핵 후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예상되는 집단 행동을 민주화 운동에 빗댄 주장이다.

전 씨는 12일 <뉴스1>과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다면 기꺼이 내 몸을 던지겠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일제 강점기 때는 고문 당하면서 독립운동했는데, 대한민국 살리려는 지금 우리가 고문당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기꺼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씨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헌재가 대통령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고 말한 것에 빗대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국민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제2의 4·19 혁명이 일어나지 않겠나 싶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오는 3.1절 서울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참석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가 자신이 집회에 참여하는 마지막 정치 활동이 되리라고도 강조했다.

전 씨는 "2030 세대들은 지역을 막론하고 공정과 상식, 법치 등이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원한다면 집회에 무조건 다 와달라"고 요청하며 "전한길은 머슴이다. 나는 머슴이고, 여러분들이 주인이고 주인공"이라고 했다.

전 씨는 최근 개신교 단체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될 경우 "국민이 헌재를 휩쓸 것"이라는 위험한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다.

헌법 정신과 배치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계몽령'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5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전 씨를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 전 두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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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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