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BB 혁신 메카로 도약… 2025년 기업지원 사업 본격 추진

대구광역시가 ABB(AI, Big Data, Blockchain) 혁신거점으로의 도약을 위해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섰다.

12일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열린 ‘2025 ABB+가상융합 기업지원 통합 설명회’에서 대구시는 ABB 산업 및 가상융합(VR·AR·XR)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발표했다.

▲ ABB 기업육성을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뒷받침 통합 설명회 개최 ⓒ 대구시

ABB 산업 육성 가속

대구시는 AI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ABB 중심 인프라 확충과 산업 AI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ABB 산업과 가상융합 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선정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기업 관계자 및 지원 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ABB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구시는 ▲2025년도 ABB 기업지원 시책 방향 ▲ABB 및 가상융합 지원사업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기업들은 지난해 지원 사업과의 차이점, 신규 지원 내용 및 추진 일정을 집중적으로 문의하며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시는 2025년을 ABB 기업 육성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BB산업과로 통합 개편된 대구시 조직은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해, 기술력 있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BB산업과장은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지역 ABB 산업 육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