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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세계 최초 신종 합성마약 적발…'국내외 보고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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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세계 최초 신종 합성마약 적발…'국내외 보고된 적 없어'

프랑스발 국제우편 통해 반입…국제 불법거래망 정밀 추적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내외 보고된 적 없는 신종 합성 마약물질을 임시 마약류로 규정 및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앙관세분석소 화학구조 분석 결과표 ⓒ관세청

관세청 중앙관세분석소는 국내외 보고된 적 없는 신종 합성 마약물질을 임시 마약류로 규정 및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신종 마약물질 2종은 강력한 환각제인 마약류 '메스칼린(Mescaline)'의 유사체로, 프랑스발 국제우편으로 반입된 성분 미상의 분말에서 검출됐다.

또 중앙관세분석소의 화학구조 분석 결과 '4-Benzyloxy-3,5-dimethoxyphenethylamine'가 신종 합성마약 물질임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함께 발견된 '2-Bromomescaline'은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로 기존 마약류와 유사한 화학 구조를 지녔음이 확인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적발됐다.

앙관세분석소는 국민 보건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첫 번째 물질에 대해 식약처에 임시마약류 지정 검토 요청하였고 식약처 검토 결과 해당 물질은 마약류 대용으로 유통될 가능성이 인정되어 현재 신규 임시마약류로 등록됐다.

박재선 중앙관세분석소 소장은 "새로운 형태의 마약이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신종마약에 대한 직원들의 분석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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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세종충청취재본부 이동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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