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resources/10/2025/02/12/2025021214521553167_l.jpg)
대전시가 오는 14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대전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12월27일부터 서구에서 시범 운영된 후 단계적으로 도입된 이번 조치는 오는 3월28일부터 전국 어디서나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도록 추진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며 행정기관, 금융기관, 병원 등에서 신분 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발급 대상은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17세 이상 시민으로 본인의 휴대전화에 추가 발급할 수 있다.
발급 방식은 QR 발급 방식과 IC 주민등록증 방식 등 두 가지로 구분되며 이중 QR 발급 방식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회용 QR코드를 촬영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지만 휴대폰을 변경할 때마다 행정복지센터에 다시 방문해 발급을 받아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IC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하여 등록하는 방식으로 발급 비용은 1만 원이 소요되지만 휴대폰 변경 시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재등록 할 수 있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분실하면 함께 효력이 정지된다. 반면에 통신사에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하거나 모바일 주민등록증만 별도로 분실 신고할 경우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효력만 정지된다.
대전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 확대 시행으로 시민들의 신분 확인 절차가 보다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은 “서구 시범 운영을 통해 검증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