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오승경 의원이 제286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신항과 관련된 소모적 논쟁 중단을 요구하고, 성공적인 개항을 위한 신규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의원은 새만금신항이 독립적인 항만 기능을 수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산항의 부속항으로 지정하자는 군산시의 억지 주장이 지속되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새만금신항이 2026년 개항을 앞두고 있음에도 현행 항만법상 무역항으로 지정되지 않아 원활한 운영이 어려울 것을 우려하며 신규 국가관리 무역항 지정을 통해 법적·행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신항이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및 ‘새만금 기본계획’에 명시된 것처럼 새만금 내부개발을 지원하는 항만으로서 식품 수소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특화 화물을 취급하는 독자적인 물류 거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 의원은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새만금신항과 방조제 간 수로 매립을 통한 항만배후단지 확보 △식품콜드체인 및 그린수소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유치 및 투자 활성화 지원책 마련 등을 적극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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