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제주산 콩 수매기간 연장 이끌어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

문대림 의원이 제주산 콩 수매기간 연장을 이끌어 냈다. 지난해 폭염으로 인해 제주산 콩의 작황 부진 및 품위 저하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농가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 끝에 콩 수매기한이 3월 말까지 연장된다고 11일 밝혔다.

문 의원은 콩 수매기간 연장과 함께 농작물재해보험의 적용기준 현실화와 보장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제안 사항은 농식품부의 추가적인 검토가 이뤄진다.

문 의원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정부의 양배추 품목 등 할당관세 확대에 따른 제주 농가 피해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할당관세 적용의 시기와 물량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농업 피해가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며 “국가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에 대해 과감하게 지원해야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