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제27차 혁신 대책 회의 개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제27차 혁신 대책 회의 개최

이 지사, “저출생은 국가적 중증, 도가 중증외상센터라는 각오로 뛰어야”

경상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2025년 제1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공무원과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저출생 극복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혁신 대책을 논의했다.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는 경북도의 대표적인 저출생 극복 정책으로, 도지사 주재로 지난해부터 이어져 이번이 제27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재훈 행복재단 대표이사의 ‘저출생과 전쟁 시즌2 계승과 변화의 길’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후 실·국별 저출생 극복 신규사업이 논의됐다.

정 대표는 “경북도의 현장 중심 대책이 단기 출산율 반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평등한 가족문화 정착, 비혼·이민 등 다양한 가족 형태 포용, 지방분권 강화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진 실·국별 논의에서는 다양한 저출생 극복 대책이 발표됐다.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음력 7월 7일(양력 8월 29일) ‘견우직녀 만남의 날’ 추진(미혼 남녀 매칭 프로그램 운영) 하고 있다.

소방본부에서는 결혼·출산 예정 소방공무원 대상 가족과 함께 근무할 수 있도록 전보 우대 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공항투자본부에서는 기업 내 돌봄 시설 설치 시 보조금 지원 및 산단 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을 검토한다.

기후환경국에서는 ‘환경호르몬 제로 캠프’ 운영(예비·신혼부부 대상 환경호르몬 검사 및 예방 교육)을 통해 환경호르몬 없이 살아보기 체험, 예방 교육 등을 받는다.

산림자원국은 ‘유아 숲 체험’ 및 ‘임산부 태교 프로그램’ 운영하고, 건설도시국은 신규 도시개발사업 시 아이 돌봄 시설 설치 유도(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등을 시군과 협의 추진한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는 20~30대 여성 대상 ‘자기 경영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모델 개발해 좋은 일자리와 직업으로 젊은 남녀가 연애하고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의 전쟁은 멈출 수 없다.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도민·기업·대학·전문가가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경상북도는 11일 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재로 ‘2025년 제1회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 경북도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