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명태균 "오세훈·홍준표, 껍질 벗겨주겠다…특검은 바라는 바, 환영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명태균 "오세훈·홍준표, 껍질 벗겨주겠다…특검은 바라는 바, 환영한다"

"반쪽 특검 거부…국민이 정치권 추악한 뒷모습 아실 때 됐다"

윤석열·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명태균 특검법' 발의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명 씨의 변호인은 11일 민주당의 특검법 발의에 대한 명 씨의 입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명 씨는 입장문을 통해 "명태균 특검은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바다. 언론에 내 뜻을 여러 번 밝혔다"라며 "공천개입, 국민의힘, 대선경선, 정치자금법 위반, 불법조작 여론조사, 창원 국가 산단, 검사의 황금폰 증거인멸 교사, 오세훈‧홍준표 시장이 고소한 사건까지, 명태균과 관련된 모든 의혹을 특검 내용에 꼭 포함시켜달라"라고 말했다.

명 씨는 "반쪽짜리 특검하지 말고,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 검사 11명이 4개월이 넘도록 내 인생을 탈탈 털었다"라며 "이제는 국민들이 정치권의 더럽고 추악한 뒷모습의 진실을 아셔야 할 때가 왔다"라고 주장했다.

명 씨는 또 다른 글에서 "국민의힘이 4.15 총선 이후 연전연승한 것은 누구의 덕택인가. 지금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누구 덕에 시장이 됐느냐"라며 "감옥 가기 전에는 아무 말 못 하다가, 구속되고 나니 이때 다 싶어 이야기하는 것이냐"라고 했다.

명 씨는 "은혜를 원수로 갚는 금수만도 못한 자(者)들이다. 나를 고발한 오세훈, 홍준표를 특검 대상에 넣어 달라. 위 둘은 이미 나를 여러 혐의로 고소했다. 내가 지난 대선과 관련하여 그 자들의 민낯을 드러나게 하겠다. 껍질을 벗겨주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6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제출했다.

▲야6당 의원들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을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