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교육당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1월 3일부터 6일까지 공립 초등학교 296곳에서 실시한 2025학년도 취학 대상 아동 예비소집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1만9360명 가운데 1만8422명이 참석해 95.2%의 참석율을 보였다. 취학 대상 아동수는 지난해 2만1560명에서 2200명 줄었들었다.
예비소집 불참자 938명 중 921명의 소재가 파악됐고 불참 사유는 해외 취학 등에 따른 취학면제 826명, 취학유예 95명이다.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은 17명으로 출국 사실을 확인했을때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수사를 외뢰받은 경찰은 현재까지 아동 17명 중 4명의 소재는 파악했으나 나머지 13명은 추가로 확인중이다. 지역별로는 해운대 4명, 동래 2명, 부산진 2명, 서부 2명, 북부 2명, 연제 1명 등이다.
최윤홍 부산교육감 권한대행은 "초등학교 예비소집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교육에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절차이다"라며 "관계 기관과 협의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모든 취학 대상 아동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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