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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전당이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기획전시 '2025 부사모 창립전, 새로운 시작'을 연다.
이번 전시는 전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당 3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전통 부채 문화를 계승하는 단체인 부사모와 함께한다.
부사모(부채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보유자인 방화선 선자장의 제자들이 모여 2018년 결성한 단체다.
기존 '나린선(하늘이 내린 부채)'에서 올해 '부사모'로 명칭을 변경하고 활동 폭을 넓혔다.
전시에는 방화선 선자장을 포함한 19명 작가가 참여해 단선, 온선, 반구선, 화폭선, 태극선 등 다양한 형태의 전통 부채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방화선 선자장은 "부사모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만큼 부채 문화를 널리 알리고 부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욱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전주는 조선시대 선자청(扇子廳)이 있던 곳으로 왕실에 진상할 부채를 제작하던 전통이 있다"며 "이번 전시가 전통 부채의 멋과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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