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지난 6일 외국인 홍역환자와 접촉한 이들 모두 무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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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외국인 홍역 환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 결과, 접촉자(74명) 모두 발열 등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접촉자들은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수동 감시되며, 증상이 없으면 별도 격리 조치는 하지 않는다. 접촉자 중 발열, 발진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홍역은 면역이 불충분한 경우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하지만 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생후 12~15개월과 4~6세를 거치면서 총 2회 반드시 홍역 백신(MMR)을 접종해야 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24시간 집에서 휴식하고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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