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국비 지원 건의…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 등 현안 해결 추진

대가야 고도 개발 등 현안 사업 건의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10일 국회를 방문해 민선 8기 주요사업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요청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지방재정 압박에 대응하고,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 시 고령군 주요사업이 국비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건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 고령군, 국비 등 지원 건의를 위한 국회 방문 ⓒ 고령군

대가야 고도 개발·산업안전 교육장 건립 등 핵심 사업 추진

이남철 군수는 이날 정희용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건립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달빛철도 ‘고령역’ 유치 △대가야 고도 관련 사업 추진 등 주요 현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세계유산 도시이자 대가야 고도(古都)로서의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국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군정 주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지방 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령군은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기반을 강화하고, 각종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