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족센터가 지역 내 다문화 인식 개선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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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은 KT 지정 기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며, 결혼이민자 여성들을 본국 이해교육 강사로 양성해 다양한 기관에 파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결혼이민자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 참여자들은 △전통놀이 체험 △다문화 의상 착용 △각국의 문화 소개 등의 활동을 통해 다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 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총 85회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2025년에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강사를 추가 양성해 교육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수성구가족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성구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강사로 활동하며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더욱 포용적인 지역 사회를 만들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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