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중소기업 혁신 지원 본격화… 연구개발·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 확대… 최대 8천만 원 지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기획,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달성군은 대구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신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 기획 지원사업’ ‘신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 등 3가지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고, 신기술 사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 달성군청 전경 ⓒ 달성군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신기술 개발을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 기획 지원사업’은 기획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한 사업으로, 연구개발 타당성 및 시장 가능성을 분석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개발 역량 진단 △기술·특허 동향 분석 △시장성 평가 △연구개발과제 신청·사업계획서 작성 지원 등 최대 10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 등의 우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사업화를 돕는 사업이다. 이전된 기술이 제품 생산 및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이전료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확보 △인증·시험 분석 △마케팅·디자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며, 기업당 최대 4000만 원이 지원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사업’은 지역 기업의 핵심 기술 상용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구인력 인건비 △연구시설·장비 및 재료비 △기술개발 활동비 등 최대 80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의료, 로봇, 기계부품, 뿌리산업 등 미래 산업 선도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달성군에 본점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기획에서부터 기술이전, 사업화, 상용화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달성군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산업을 선도할 기업 육성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