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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두 해외사무소 개소… 中 쓰촨성 경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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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두 해외사무소 개소… 中 쓰촨성 경제협력 강화

지역 기업 해외 진출 지원 및 문화 교류 확대 기대

대구광역시가 10일 중국 청두시에 ‘청두사무소’를 개소하며, 대구 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 지원 및 경제·문화 교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중국은 대구시의 최대 무역 교역국이며, 청두시는 쓰촨성의 성도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15개가 진출한 경제 중심지이자 문화 유산이 풍부한 도시다.

대구시와 청두시는 2015년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인적·문화·경제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 지난해 5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31일 대구시청을 예방, 홍준표 대구시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청두에 현지 사무소 개소

이번 개소를 통해 대구시는 대한민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청두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

개소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청두시 관계자, 주청두 대한민국 총영사, 코트라 청두무역관장 등 주요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한중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구 청두사무소는 대구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유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소식 다음 날인 오는 11일, 대구시 대표단은 쓰촨성 정부 및 청두시청을 방문해 한중 경제·문화 협력 강화를 논의할 계획이다.

대표단은 스샤오린 쓰촨성장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장타오 쓰촨성 외사판공실 주임, 천옌푸 청두시 당 부서기 등을 예방한다.

특히 한중 친선축구 개최, 예술단 상호 초청, 대구대공원 판다 대여 등 다양한 문화 교류 방안이 논의, 대구 청두사무소 운영 지원과 경제협력 방안도 당부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구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려면 해외 도시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청두사무소가 대구와 중국의 경제·문화 교류의 거점이 되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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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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