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김제시의회 김주택 의원이 10일 김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PG 용기 검사비 지원’과 ‘일반시민 대상 농기계 임대 지원’ 등 두 가지 생활 밀착형 복지 시책을 제안하며 모든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 발굴을 주문했다.
김주택 의원은 먼저 도시가스 공급망의 한계로 지역내 세대의 57%에 달하는 약 2만5000세대가 난방과 취사에 LPG를 사용 중이나 LPG는 도시가스에 비해 비싼 비용 낮은 효율과 더불어 용기의 노후화라는 안전상의 문제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후 용기는 의무적으로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검사 비용의 문제 등으로 방치돼 주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재검사 비용이 LPG 가격에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기 때문에 LPG 용기 검사 비용의 지원은 주민에게 이로움을 주는 에너지 복지 시책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또한 농업인이 아닌 귀농·귀촌 인구와 텃밭 텃논 등에 농사를 짓는 ‘비농업인’ 일반시민에게도 농기계를 임대해 농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안전 문제는 사용 교육과 단기농업인안전공제상품의 가입 등으로 보완하는 방식을 제안하며 ‘농기계 임대 활용’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보편적 복지’는 ‘시대정신’이라고 말하며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법을 찾는 행정의 부단한 노력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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