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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원룸 주방서 화재 발생...한때 주민 5명 대피

음식 조리중 자리 비운 사이에 착화...2명은 연기 흡입해 병원이송

부산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했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1분쯤 수영구 광안동 한 5층짜리 원룸에서 불이 났다.

당시 2층에 거주하는 주민이 음식을 조리하던 과정에서 튀김 기름을 넣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주민 5명이 대피하고 이 중 2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화재가 발생한 원룸 건물.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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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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