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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서 부산선적 서경호 침몰…4명 사망·4명 구조·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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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서 부산선적 서경호 침몰…4명 사망·4명 구조·6명 실종

여수시 재난안전대책회의 열고 "사고 수습 총력 지원"

▲9일 오전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서경호 침몰사고와 관련 긴급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여수시

전남 여수시는 9일 부산 선적 제22서경호 침몰사고와 관련, 정기명 여수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여는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전 3시 관련 부서 비상소집을 통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난안전대책과 통합지원, 사고수습본부 등 가동에 들어갔다.

수협 청정위판장과 적조대책상황실에 피해자 가족대기실을 마련하고, 어업지도선202호 등 현장구조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삼산면 보건지소를 통한 의료지원에도 나섰다. 수협 및 안전조업국에는 실종자 수색 및 구조 협조요청 공문도 발송했다.

오전 5시30분쯤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으며 해경과 해수부, 행안부, 전남도 등이 함께한 실무반 회의도 거쳤다.

시는 특히 사고현장 수습이 완료될 때까지 사고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위한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피해자 가족과 관련해서는 숙소와 여수‧여천전남병원에 전담인력(각 2명)을 배치해 의례 및 장례 등 가용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 등과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부산광역시, 수협 등과 함께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세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시41분쯤 부산 선적 대형트롤 어선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가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방 약 9.4해리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14명 중 8명이 구조됐으나 4명(부산거주 3·울산거주 1)이 숨지고 4명(외국인 선원)은 병원에 이송돼 치료 중이다. 나머지 6명(부산거주 4·외국인 2)에 대해서는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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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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