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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 침몰 어선 선원 1명 추가 발견…의식·호흡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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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 침몰 어선 선원 1명 추가 발견…의식·호흡 없어

기상 악화로 수색 난항…5톤급 경비함정 전복되기도

▲실종자 수색 중 전복된 해양경찰 단정ⓒ여수해경

해경이 전남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된 130톤급 대형 트롤 선박의 실종 선원 7명 중 1명을 발견했으나, 기상악화로 나머지 인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 트롤 선박 A호(승선원 14명)가 침몰돼 경비함정 등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42분쯤 해경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 중인 선단선이 해상에 표류중인 한국인 선원 김모씨(65)를 발견했으며, 경비함정이 구조당시 의식 및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양했다.

해경은 현지 기상악화로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500톤급 경비함정 5톤급 단정이 높은 파도에 수색 중 전복되기도 했으나 승선한 경찰관들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구조된 선원 4명은 고흥 나로도 축정항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인계되었으며, 사망 판정을 받은 한국인 선원 3명도 경비함정을 이용해 이송중이다.

사고 선박 선원에는 총 14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한국인 국적 8명, 인도네시아 국적 3명, 베트남 3명으로 파악됐다. 해상에서 발견된 구명뗏목에서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총 5명이 구조됐고, 이중 선장으로 확인된 A씨(66)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또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해상 표류 중인 한국인 B씨(66)와 C씨(60)가 발견돼 구조됐으나 의식이 없었다.

현재 실종된 선원은 한국인 선원 4명과 외국인 선원 2명(인도네시아1·베트남1)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 승선원 6명을 찾기 위해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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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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