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025년 수소자동차 민간 보급사업' 추진

수소승용차 70대 등 80대 보급…승용 3250만원, 고상버스 3억5000만원 보조금 정액 지원

경기 김포시가 탄소중립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수소자동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2025년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소승용차 70대, 고상버스 10대로 총 8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승용차는 1대당 3250만원, 고상버스는 1대당 3억5000만원의 구매보조금을 정액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수소승용차 243대와 수소고상버스 3대 등 총 247대를 보급했으며, 2022년 걸포동 CNG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 운영을 개시하는 등 수소차 보급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

지원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관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단체 및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이다.

신청방법은 구매 신청자가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제조·판매대리점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제조·판매사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 지급은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며, 만약 구매 신청 후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신청 자격이 취소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보조금을 받은 구매자는 2년 동안 의무운행을 준수해야 하고, 의무운행 기간 내 폐차 시에는 시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하며, 보조금 환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조기 확정된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에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수소차 보급지원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충전인프라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