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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파 지속에 해상 가두리 양식장 저수온 피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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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한파 지속에 해상 가두리 양식장 저수온 피해 '촉각'

사료 조절·면역강화제 투여 등 어류 관리 만전 당부

▲해상가두리 양식장ⓒ여수시

전남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최근 지속된 강추위로 해수 온도가 크게 하강함에 따라 양식어류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여수지역은 현재까지 저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대다수 지역의 해수 온도가 8도에서 6도까지 떨어지고 여자만에는 저수온 주의보가, 여수연안에는 예비특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에 시는 가막만 해상가두리 양식장 등을 방문해 저수온에 취약한 품종을 월동장으로 이동시키는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조기출하, 양식장 관리요령 등을 지도·홍보하고 있으며, 비상 연락망을 통해 실시간 수온 정보와 특보발령 상황 등을 공유하고 있다.

참돔, 감성돔 등 돔류는 수온이 6℃ 미만으로 떨어지면 생리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돼 폐사할 수 있다. 2023~2024년 겨울에는 저수온 피해가 없었으나, 2022~2023년에는 저수온으로 약 40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여수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조금물때가 지나면 올해는 아무 피해 없이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어업인들께서는 사료 급이 조절, 면역강화제 투여 등 저수온기 어류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수 온도가 7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이면 저수온 예비특보를, 4도까지 떨어지면 주의보를, 4도 이하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경보를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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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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