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태백산 눈축제 맞아 임시열차 운행

축제 기간 9일과 16일 왕복 2회… 7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철도역 창구에서 직접 구매 또는 코레일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예매

▲ 사진은 제9회 철도사진공모전 입선작 제천조차장역 박준규 눈꽃열차의 질주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7일부터 오는16일까지 열리는 ‘제32회 태백산 눈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임시열차는 축제 기간 중 일요일인 9일과 16일, 서울역과 태백역을 왕복 운행하며 하루 총 2회 운행을 통해 1700여 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특히 축제 당일 여행 일정에 맞춰 하행(서울→태백)은 오전 7시28분 서울역에서 출발하며, 상행(태백→서울)은 밤 9시21분 서울역 도착 일정으로 운영된다. 또한 보다 많은 승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객차 6량을 편성해 운행할 계획이다.

임시열차의 승차권 예매는 7일 오후 2시부터 전국 철도역 창구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코레일 홈페이지(레츠코레일)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을 이용하면 온라인으로도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태백산 눈축제는 강원도 태백시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태백산의 웅장한 설경을 배경으로 눈조각 전시, 얼음 미끄럼틀, 전통 썰매 체험, 스노우 래프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해발 1500m 이상의 태백산 정상 부근에서는 눈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겨울 등산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올해 축제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개최되며,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문화광장 등 태백시 주요 관광 명소에서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백산 눈축제를 보다 많은 방문객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임시열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축제 기간 동안 주요 관광지와 태백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교통 안내와 제설 작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