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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수출진흥자금 30억원 규모 융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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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수출진흥자금 30억원 규모 융자 지원

지역 중소제조업체 업체당 3억원…2월17일⁓3월10일 접수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에 30억원 규모의 수출진흥자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더 따뜻한 민생경제'를 만들기 위한 광주시 경제정책의 하나로, 이를 통해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융자 지원 대상은 광주에 본사·사업장이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이 있거나 2024년 이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등 수출 관련 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단 2023년과 2024년에 지원받은 업체는 제한된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프레시안

융자 대상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 활동과 전시회 참가, 해외규격 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자기상표 등록 등 수출 관련 사업이다.

자금은 업체당 3억원을 지원하며, 2년 거치 일시상환(변동금리) 조건이다. 수출진흥자금 융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융자를 받을 때 2.12%(매출액 또는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은 1.62%)의 변동금리 적용을 받는다.

오는 17일부터 3월10일까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기금융자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광주광역시는 중소 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 촉진을 위해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368개 업체에 수출진흥자금 692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홍나순 창업진흥과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에 대해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에 저리의 자금 융자지원이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중소수출기업이 급변하는 국제통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수출지원사업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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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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