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이 세계팀랭킹 20위에 오르며 팀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전북 컬링팀은 지난달 2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5 동계세계대학경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를 추가, TOP 20에 진입했다. 이는 전북도청 컬링팀 창단 이후 가장 높은 순위이자 국내 세계팀랭킹 4위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이다.
현재 세계컬링팀 랭킹에서 한국은 강릉시청(4위)과 경기도청(8위), 춘천시청(10위) 등 3개 팀이 TOP 10에 포함돼 있다. 여기에 이번에 전북도청까지 20위에 오르면서 대한민국은 TOP 20 내에 4개 팀을 보유하는 컬링 강국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국가별로는 TOP 20에 캐나다가 5개 팀, 한국과 일본이 각각 4개 팀을 보유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전북 컬링계의 한 인사는 "이제 앞으로 랭킹을 5위만 더 끌어올리면 국제대회의 그랜드슬램 자동출전권을 획득하게 돼 일년 내내 각종 대회에 초청을 받을 수 있다"면서 "초청팀에게는 숙박이 제공되고 순위권에 진입할 경우 상금이 주어져 팀 전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청 컬링팀은 앞으로 코리아오픈2025, 주니어세계선수권, 전국체전 등 주요 대회를 앞두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