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오는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노인성 관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성은 무병장수의 별로 남반구 하늘에 있는 용골자리(Carina)에서 가장 밝은 별이다.
남극노인성(南極老人星)으로 불리며 서양에서는 카노푸스(Canopus)라고 부른다.
이별은 전쟁이나 나라가 혼란에 빠져 있을 때는 보이지 않다가 천하가 안정되고 평화가 찾아오면 모습을 드러낸다. 3번 보면 백수를 누린다고 전해진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가적으로 노인성에 제사를 지낼 만큼 의미 있는 별이었으며, 노인성을 관측하면 즉시 나라에 보고해야 할 만큼 상서로운 일로 여겨졌다.
노인성이 뜨는 높이가 낮아 북반구에 있는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는 관측하기 어렵지만 서귀포에서는 노인성 관측을 할 수 있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은 노인성을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천문대이다.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홈페이지을 통해 예약 하면 관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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