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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尹 탄핵 명약관화"…한병도 "내란 실체적 진실 다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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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尹 탄핵 명약관화"…한병도 "내란 실체적 진실 다가서"

전북 의원들 탄핵·내란 관련 상황 언급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전주을)이 "윤석열 파면은 점점 명약관화(明若觀火)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5차 탄핵심판기일과 관련한 신문을 언급한 후 "홍장원 전 국정원1차장은 윤석열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명확히 증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성윤 의원은 "증인 이진우(전 수방사령관), 여인형(전 방첩사령관), 홍장원(전 국정원1차장)을 6시간 50분동안 연속 신문했다"며 "이진우, 여인형은 각 '형사재판 중'이라며 일부 진술을 거부했지만 윤석열 관여 사실을 입증하기에는 충분했다"고 언급했다.

▲이성윤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5차 탄핵심판기일과 관련한 신문을 언급한 후 "홍장원 전 국정원1차장은 윤석열이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명확히 증언했다"고 말했다. ⓒ이성윤 의원 페이스북

이성윤 의원은 "세 사람의 증언으로 윤석열 내란은 한층 더 명확하게 되었다"며 "12월 3일은 '호수 위 달그림자'가 아니라 헌정사 엄청난 중대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당의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도 이날 '내란 진상규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글을 올리고 "국조특위 2차 청문회가 진행됐다"며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질의로 점차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의원은 국회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에서 활동 중이다.

한 의원은 "내란에 깊숙이 개입된 예비역 노상원은 주요 군 인사 점괘를 보며 비상계엄을 준비했다"며 "배신자 색출부터 나랏일 언급까지 무속에 의존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병도 의원은 또 "조지호 경찰청장이 국회 계엄 해제 의결에도 윤석열만 바라봤다"며 "경찰청장은 '대통령의 계엄 해제 선포가 없었으니 계속 전면 차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도 4일 '내란 진상규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글을 올리고 "국조특위 2차 청문회가 진행됐다"며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질의로 점차 실체적 진실에 다가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병도 의원 페이스북

2024년 12월 4일 새벽 1시 1분 국회는 불법 비상계엄 해제를 의결했다. 하지만 경찰의 국회 전면 봉쇄는 약 44분간 지속됐디.

이후 서울경찰청은 경찰청에 수차례 국회 봉쇄 해제를 건의했지만 경찰청장은 별다른 지침이 없었고 결국 새벽 1시 45분 서울청 자체 판단으로 국회 통제를 해제했다.

한병도 의원은 "13만 경찰 수장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후에도 대통령 눈치만 본 것"이라며 "국민이 아닌 윤석열의 입과 손끝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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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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