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및 장애인 등 민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외국인 민원 전화통역' 및 '청각·언어 장애인 수어통역' 서비스를 민원여권과에서 2월부터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민원 전화통역서비스'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원되며, 민원인과 김포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민원처리담당자 3자 통화방식으로 운영된다. 러시아어 등 16개국 언어가 제공되며, 통역사 근무 일정에 따라 요일별 지원되는 언어가 다르므로 시청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청각·언어 장애인 수어통역서비스'는 김포시 수어통역센터의 지원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시청 방문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신속한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서 민원인이 노약자 및 장애인인 경우 단순 민원이라도 민원후견인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 및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사회적 배려 창구도 별도로 운영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민원 업무안내 책자와 외국인주민 생활가이드 책자도 시청 민원실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연화 민원여권과장은 "앞으로도 민원실을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이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민원서비스를 지원고, 민원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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