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속 민초들의 삶을 태권도와 접목해 그려낸 창작 태권소리극이 마련돼 주목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8일 오후 3시 연지홀에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하는 공연 '태권유랑단 녹두'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8일을 시작으로 14~15일, 21~22일에도 이어진다.
'태권유랑단 녹두'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꿈'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화려한 태권도 군무와 고난이도 격파, 판타지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다.
관람 포인트로는 역사 속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캐릭터 열전과 동학의 불을 형상화한 천 개의 촛불, 음악과 안무를 활용해 태권도를 다채롭게 표현한 무대가 꼽힌다.
공연에는 우석대학교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이 출연한다.
서현석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대표는 "2018년부터 축적된 제작 노하우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여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태권유랑단 녹두'가 신한류 관광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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