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올해 에코촌 조성 사업에 126억을 들여 복합 인프라를 구축한다.
최근 여행은 트렌드의 변화로 문화재 및 명소를 찾아가는 것보다는 맛 집을 찾거나 개인적인 힐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지자체들마다 이에 따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군은 ‘머무르고 싶고, 다시 오고 싶은 영양’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당당하게 자부해왔던 생태관광의 메카라는 영양군의 관광사업, 스케치 위로 색을 입혀가는 중이다.
첫 색칠은 ‘영양 자작나무숲’에 숙박동, 다용도 시설, 공원을 포함한 3만㎡, 126억 원 규모의 에코촌 조성 사업을 통한 복합 인프라 구축이다.
이에 따라 자작나무 숲 진입로에 50억 원을 들여 산촌 오피스, 우드스테이, 숲캠핑장 조성을 위한 설계를 통해 편의시설을 갖춘 인프라를 확충하고 부수적으로 생겨나는 일자리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제밤하늘 보호공원과 반딧불이 등 지역특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별의별 이야기, 영양’사업을 추진해 ‘밤하늘 생태관광 명소’로서의 독보적인 브랜드를 확립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천체투영관(오로라돔)을 설치, 직경 15m에 달하는 구 형태의 디지털 투영관을 구축해 우주를 테마로 한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별의 정원(잔디광장)에 벤치형 조형물 설치 및 쉼터를 조성하는 등 힐링 장소를 조성한다.
이뿐만 아니라 칠성리 유휴부지에 조성될 캠핑장은 숲과 하천 등 천혜의 여건을 갖추어 관광객들에게 자연 속의 휴식처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글램핑, 카라반,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만의 관광 콘텐츠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새로운 자원을 찾고 생태관광의 폭을 넓힐 것이다”라며 “2025년은 영양군의 관광이 큰 변화를 통해 살아있는 생태 관광을 방문객들이 아낌없이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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